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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 산업의 현재와 미래 』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초청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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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2-23 15:06 조회2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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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화두로 무장해, 전 세계에 도전하라”  

셀트리온 그룹 서정진 회장 초청 강연 '바이오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국 바이오산업을 이끄는 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회장이 지난 11월 23일(월)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에서 ‘바이오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은 식품생명공학과 손문기 교수와 대담을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하고 싶은 일, 즐거운 일을 찾아 도전해라“
서정진 회장은 지금의 회사를 설립하게 된 계기를 소개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IMF는 대한민국에 트라우마를 남겼다. 서 회장도 마찬가지였다. 샐러리맨이었던 서 회장은 IMF로 직장을 잃었다. 서 회장은 후배 직원 5명과 자본금 5천만 원을 종잣돈 삼아 창업했고, 사업 아이템을 결정하기 위해 미국행을 택했다. 서 회장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발견하고, 사업 청사진을 그렸다. △고령화에 따른 의약품 수요 증대 △10년 내 유명 의약품 특허권 종료 △대량 생산 가능성이 성공을 확신한 근거였다.

창업 20여 년 만에 전 세계 30여만 개 제약회사 중 30위권에 자리잡은 놀라운 성취를 이룬 비결도 공유했다. 서 회장은 “절박함을 갖고, 나만의 화두로 무장해 세계에 도전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한 교육, 기술 수준을 갖췄음에도 도전하는 분위기가 적은 상황에 아쉬움을 표했다. 서 회장은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경쟁은 전 세계를 무대로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에 통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하고 싶은 일, 즐거운 일을 찾아서 도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 회장은 사업가를 5학년으로 비유해 설명했다. 1학년은 사업 초기로 생존을 위해 노력한다, 2학년은 돈을 벌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3학년은 명예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시기다, 4학년은 주위와 상생을 추구하며, 5학년은 다음 세대를 두려워한다. 서 회장은 “어느새 사업가로 5학년이 됐다. 다음 세대가 어떻게 하면 행복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저의 부모님 세대는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으로 폐허가 된 대한민국에서 본인을 희생하며 다음 세대를 위해 노력했다. 덕분에 다음 세대는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었다”며 “부모님 세대처럼 다음 세대를 위해 노력하겠다. 다음 세대가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열정 있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도전에 실패하면 패배자가 되는 현실을 바꾸고 싶다는 다짐이었다.

기술 융합, 고령화로 바이오산업의 전망 밝아
서 회장의 전공은 산업공학으로 바이오와 거리가 멀다. 하지만 서 회장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며 관련 지식을 독학했다. 서 회장은 “절박함을 느낀다면 더 빠르게 배울 수 있다”며 “늦은 나이에 사업을 시작했고, 전공도 무관하다. 젊은 세대는 나보다 조건이 더 좋다. 도전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젊은 세대의 도전을 촉구했다.

모든 사람은 행복하기 위해 산다. 서 회장 역시 행복을 추구한다. 그렇다면 서 회장이 생각하는 행복은 무엇일까? 서 회장은 “젊었을 때 출세하고, 돈 많이 벌면 행복한 줄 알았다. 하지만 아니었다. 꿈과 열정이 있어야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행복한 젊은이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 기술 발전으로 시·공간적 한계는 없어진다. 자신만의 화두를 찾아라”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서 서 회장은 “바이오산업의 전망이 밝다”고 진단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는 기술 융합의 시대이고, 바이오는 인간과 관련된 모든 환경에 적용되기 때문이다. 바이오 기술은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물질 대체 산업, 복제 등 다양하게 적용된다. 의약 분야에서는 고령화가 심화하며 의약품 수요가 지금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서 회장은 “다가오는 미래는 아이디어 싸움이다. 아이디어는 젊은 사람의 몫이다. 아이디어와 열정 있는 사람이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정진 회장은 “두려워하지 말고 전 세계와 경쟁하라”며 “도전에 실패하면 패배자가 되는 현실을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젊은 세대가 꿈과 열정을 품고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
특강 후반부에는 학생과 질의응답 시간을 보냈다. 셀트리온 취업, 대학의 연구·개발과 관련한 질문이 대다수였다. 이에 서 회장은 셀트리온 취업 팁을 공유했다. 서 회장은 ”기업 경영자로서 좋은 사람이 와야 좋은 기업이 된다는 신념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센트리온 채용 절차에 그대로 반영된다. 셀트리온은 서류전형에서 다른 기업과 다르게 인사과와 임원이 서류를 심사하지 않는다. 채용 부서의 팀장, 실무자가 서류를 검토해 같이 일하고 싶은 후배를 뽑는다. 이 부분을 깊게 고민해보길 조언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 전 세계를 상대로 경쟁하기 위해 외국어 역량도 강조했다.

다가오는 2021년 서 회장은 정부·금융기관과 합작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학이 진행하는 연구과제를 살펴 유망한 연구과제에 투자하고 대학과 산학협력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 회장은 “차후 경희대와 함께 산학협력을 진행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강을 마무리하며 서 회장은 “미래의 주인공과 직접 만나 얘기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젊은 세대가 꿈과 열정을 품고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 김율립 yulrip@khu.ac.kr
사진 이춘한 choons@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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